성북아리

* 성북아리는 성북 + 아리아리를 합친 말입니다.
아리아리는 “길이 없으면 길을 찾자, 그래도 없으면 길을 만들자”라는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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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 집단권익옹호 활동]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작성자 : 관리자(ilcenter50@hanmail.net) 작성일 : 2023-06-07 조회수 :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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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기획사업팀 김민영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이며,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이에 장애민중은 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을 철폐하는 투쟁의 날로 선포하였고 1981년 제정된 시혜와 동정의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며, 

2002년부터 장애인의 권리가 지역사회에서 실현되는 날을 만들기 위한 투쟁의 날로 결정하였습니다.

2023년 4월 20일 제22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우리는 오늘의 투쟁 또한 기억하겠습니다.


오전 8시 대통령실역 “시민 여러분, 시민권 열차를 태워주십시오!” 지하철 선전전을 통해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함께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지독한 차별의 열차를 알리며 투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장애는 개인이 감수해야만 하는 비극이 아니며, 극복해야 할 역경도 아니라는 것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22년째 외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의 책임을 외면하면서 장애인을 격려한다고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는 자들은 정부가 주는 시혜와 동정의 부산물로 우롱당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은 노동의 한계와 제대로된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또한 변화되는 사회 곳곳에서는 친절하지 않은 언어와 기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십 년째 차별과 평등을 외치며 투쟁을 하고 있지만, 시대는 또 다른 방식들로 차별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20일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에는 변화가 있기를 기원하며, 오늘도 투쟁합니다.



<420 장애인차별철폐의날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집단권익옹호 참여자들이 연대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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