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아리

* 성북아리는 성북 + 아리아리를 합친 말입니다.
아리아리는 “길이 없으면 길을 찾자, 그래도 없으면 길을 만들자”라는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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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 성북센터소식] 보장구팀_전동이동보조기기는 자동차가 아닙니다.
작성자 : 관리자(ilcenter50@hanmail.net) 작성일 : 2023-06-15 조회수 :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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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이동보조기기는 자동차가 아닙니다.> 



 

저희 보장구 수리센터에 자주 오시는 이용자중 젊은 시절 운전하시며 사업을 크게 하시다  중도 장애인이 되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방문하실 때 마다 젊은 시절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사셨는지 애기해 주시는데

한국에서 내가 운전을 제일 잘한다는 이야기  직접 정비는 물론 자동차를 직접 개조 할 정도로 자동차에 대해 잘 알고 

자동차 수리는 누구 한테도 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오실 때 마다 1시간 이상 자랑하시는 분입니다. 

중도 장애인이 되신 이후에도 자동차 운전면허를 반납하라 하던  경찰과  싸워 아직도 보유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는 그분의 자랑 1순위입니다. 


운전에 자신있어 하시는 그분은 꼭 차도로 운행 하십니다.

볼 때 마다 위험해 보여 몇 번을 보장구는 자동차가 아니어서 차도 주행이 아닌 인도 주행을 하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지만 나는 운전 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내가 자동차 운전을 몇 년을 했는데 괜찮다 하시면 차도 주행을 고집하십니다.

언제나 방문하셔서 운전실력을 자랑하시던 이용자분이 최근에 어깨에 힘이 빠지신 모습으로 오셔서 우회전 하려던 자동차와 충돌 옆으로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셨다고 차도 주행을 후회하셨습니다.


전동이동보조기기는 자동차에 비해 체급이 작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없어, 충돌 시 큰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또 전동이동보조기기는 교통수단이 아니고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대한법률]에 따라 보행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도주행 하다 사고가 나면 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좁은 인도나 불량한 보도블록으로 인해 인도 주행이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인도 주행을 습관화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분의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안전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여 사용자분들이 안전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상황별 안전 운행 수칙입니다.


인도에서 주행

1)인도에서 통행 시 가급적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이동 한다

2)보행자들이 많은 곳으로 이동할 때 주변 보행자들과 동일 속도로 이동 한다

3)인도와 도로가 만나는 곳에서는 일시 정지 후 좌우를 살피고 서행한다.


인도가 없는 곳

1)인도가 없거나 공사로 인해 인도 주행이 불가능할 때 길 가장자리로 이동 한다

2)길 자장자리는 자전거 오토바이가 통행 할수 있어 항시 주의 한다

3)대형 자동차가 지나갈시 가급적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 일시정지 또는 서행으로 이동한다.



횡단보도

1)횡단보도 횡단시 보도위에서 좌우로 자동차가 오는지 확인

2)횡단보도 진입시 자동차가 완전히 정지하는지 확인후 진입 

3)횡단보도 이용시 노면에  백색화살표가 있는 쪽에서 건너는 것이 안전

4)횡단보도 건널때에는 반드시 보행자 신호를 준수한다.


{출처:국민건강보험 사례별 안전 이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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