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아리

* 성북아리는 성북 + 아리아리를 합친 말입니다.
아리아리는 “길이 없으면 길을 찾자, 그래도 없으면 길을 만들자”라는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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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 성북센터소식] 자립팀_서울시 자립생활주택
작성자 : 관리자(ilcenter50@hanmail.net) 작성일 : 2023-09-22 조회수 :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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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립생활주택>

자립팀 심요한



이주홍 입주자는 올해 4월에 서울시 자립생활주택에 입주하여 현재까지 자유롭게 지역사회 경험을 하고 있다. 

탈시설한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욕구에 따라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입고 싶은 것을 입고, 사고 싶은 것을 사면서 매우 만족스럽게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이주홍 입주자는 역사에 매우 관심이 많다. 

어느 정도냐면 저녁식사 후 9시부터 역사와 관련된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틀고 공책에 필기까지 하며 사건과 인물을 필기한다. 

근대사에 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를 말하면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임을 표현한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입주자를 위해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 주제를 역사박물관으로 정하였다. 

이주홍 입주자는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 가고 싶다고 표현하였고 담당자는 해당 장소가 서울과 매우 거리가 먼 곳임을 인지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이에 직접 인터넷에 검색해보며 먼 거리임을 알고 있다고 답하였고 센터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면서 가고 싶다고 답하였다. 

아주 기나긴 하루가 예상되었으나, 담당자는 이에 조력하기로 했다.


독립기념관에 도착하자 이주홍 입주자는 매우 즐거워하며 여러 인물들의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광개토대왕릉비가 전시되어 있어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었으며, 이주홍 입주자가 근대사뿐만아닌 삼국시대의 먼 역사에도 관심과 지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체험관에서 다양한 게임으로 독립운동에 대해 알게 되고 역사적 사건도 더 알게 된 모습을 보였다.

태극기 앞에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욕구를 표출하고 애국가를 불러 애국심이 강한 모습도 보였다. 

단순히 입주자가 여가를 즐기러 독립기념관에 온 것이 아니라 정말 역사적 관심으로 해당 문화체험의 욕구를 표출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주홍 입주자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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